기억의 단상(斷想)
취향..
SereiN
2021. 11. 19. 21:07
취향이 가난했던 게 아니라 내 마음이 가난했다.
반짝이는 것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에 ‘취향’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는지 몰랐고,
그것들을 드러내는 방법에도 어리숙했던 것이다.
남들이 다 좋아하는 분야라고 해서
나 역시 좋아해야 할 필요가 없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취향의 기쁨 15p: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권예슬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