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iN 2022. 1. 21. 14:33

내성이 생겼다는 말은 거짓말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많이 다쳐봤다고 덜 아플 수 있을까.

다시 이별했다고 덜 힘들 수 있을까.

계속 혼자였다고 덜 외로울 수 있을까.

몇 번에 상처는 몇 번의 흉터로 남는다.

다른 사람들 다 아프다 말하는 나만 안 아픈 거짓말이 생겼다.

당신에게만큼 이해받지 못한 당신의 마음,

누가 위로하려고.

 

 

괜찮게 살아온 거야 오늘도 애쓴 너라서...64p / 조유일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