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단상(斷想)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SereiN 2022. 9. 23. 16:10

당신을 위로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때때로 당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그 단순하고 조용한 말들 속에서

아무 고통도 없이 편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그 사람의 삶에 고난이 없었다면

그런 위로의 말들을 찾아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라이너 마리아 릴케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