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단상(斷想)

도시의 밤이 환한 이유...

SereiN 2023. 5. 7. 21:40

 

“어쩌면 우리가

매 순간 마주하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은

누군가의 외로움일지도 모른다.

 

익숙해져 내색하지 않을 뿐,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그럴 때마다 각자의

외로움으로 도시에

불을 밝힌다.

 

그 외로움은 별이 되고,

달이 되어 도시를 비춘다.

도시의 밤이 환한 이유다.”

 

같이 걸을까/윤정은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