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단상(斷想)

막연한 사랑보다 이해로..

SereiN 2023. 9. 25. 19:57

사실 우리는 ‘사랑’이란 단어에

일정 부분 매료되어 있다.

 

정확히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애당초 사랑이란 것 자체가

소유할 수도 없고

확신할 수도 없으니까.

 

덕분에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터득한 가지각색의 사랑을

품에 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토록 우리는 사랑을 알 듯 모른다.

 

결국 모든 날이 괜찮지 않았지만/신대훈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