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기

멈춤도 제각각이라는 사실을..

SereiN 2024. 3. 8. 20:59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만남 뒤에는 끊임없이

새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느긋한 삶의 관성을 흔들어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은

언제든 멈출 수 있고

우리의 시간은

각기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쯤은 되새겨보길 바란다.

 

시간이 제각기 흐르듯,

멈춤도 제각각이라는 사실을.

 

마음 쓰는 밤/고수리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