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단상(斷想)
사랑한다는 말이..
SereiN
2024. 6. 11. 20:32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뱉던 당신은
이별의 말도 쉽게 뱉었습니다.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당신에게는 사랑이라는 말이,
그다지 무겁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따라서 그 사랑을 끝내는 이별의 말도 가벼이
내뱉을 수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당신에게는 참 가벼웠나 봅니다.
새벽은 이별에게 가혹하고/차재이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