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내가 세상으로부터 상처 받는 그 순간마다 아픔으로부터 많은 것 배우게 하소서. 내가 고독함에 시달리는 그 순간마다 묵묵히 외로움 받아들이는 섬으로 있게 하소서.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김재진 작가님 2023. 8. 5. 다시 누군가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아 멀어져도 도란도란 가지런한 숨결 따라 걸어가는 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 속에 가려 있는 기쁨을 찾아내는 것이다. 창문을 활짝 열고 새 바람 들여놓듯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김재진 작가님 202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