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마지막이면 어쩌나
놓지 못하는 그대에게,
그때 놓친 기회가 끝이었음 어쩌나
자책하는 그대에게,
조금 살아보니 그냥저냥 다 괜찮더라고,
끝난 사랑이 신기하게
언젠가 새로 시작되기도 하고,
지나쳐간 기회가
언젠가 비슷하게 다시 돌아오기도 하더라고,
이렇게 철없고 어수룩한 사람도
홀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그리고 그것은,
삶이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
<
생겨요,어느날(사랑도,일도,행복도)/이윤용 저..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서 외로웠다.. (0) | 2021.02.24 |
---|---|
절반의 생 (0) | 2021.02.20 |
인연의 시간.. (0) | 2021.02.09 |
더 푸른 풀 (0) | 2021.02.04 |
마음 써야 할 곳.. (0) | 2021.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