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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기억의 단상(斷想)

침묵의 소리..

by SereiN 2021. 2. 17.

아무리 열망해도

소리의 온전한 공백을

경험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말들의 채널을

잠시 꺼둘 수는 있다.

 

굳이 이른 새벽

내 몸을 일으키는 것도

말이 사라진 여백의 시간이

간절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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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을 채우는 사랑/윤소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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