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그저
뚜벅뚜벅 지나갑니다.
붙잡아도
떠밀어도
공평하게
우리는 언제쯤
이 융통성 없는 시간이라는 녀석과
나란히 발맞춰 흘러갈 수 있을까요?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입니다/박민욱 작가님 글 중에서..
*
*
*
길었다고 하면 길었던 시간들..
짧았다고 하기엔 내 열정이 차곡히 쌓였던
그 시간들에 대한 지독한 후회가
슬픔으로 밀려온다.
나는 기다렸다.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진실을 알기 위해 익숙하지만,
관계는 낯설은 공간을 서성이길 몇개월...
되돌아오는 것은 헛웃음뿐..
지독했던 나의 진심어린 응원에 대한 상대의 무심함..
간혹.. 문득.. 불현듯...
실망스런 모습이 보여도 기회를 줬건만..
뒤통수를 멋지게 맞은 나는(우리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그 어떤 변명도 듣지 못한채
ㅂㅣㅇ ㅓ 버린 마음안 허허로운 방안에
혼자 움크린채 마음을 닫아 버린다.
그나마 현명한 덕질을 했다는
위안이라도 받아 다행이려나...
부디 팬들을 ATM 호구로 여기지 말것!!
긴 시간이 지나기전,
그대에게 보낸 무한 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변명이라도 해주길 그래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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