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헤어지지 않았을까? 그때 내가,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을까? 2021. 11. 11. 내가, 다가가도 될까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내 마음 모두를 보여줬는데 그 무모한 믿음이 상처가 되어 돌아올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남이 되어 떠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알게 된 이후로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일도,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을 보여주는 일도, 점점 더 머뭇거리게만 되는 것 같다. 내가 다가가도 되는지, 이대로 마음을 열어도 되는지, 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은 나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당신에게 묻고 싶다. 내가, 다가가도 될까요? 너를 만나,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김토끼 작가님 2021.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