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머릿속에서 이성의 목소리가 내게 말을 건넨다. 추억은 그대로 상자 속에 박제된 채 남겨두는 편이 좋아. 그 상자는 곰팡이나 먼지와 함께, 습기를 가득 머금고서 뚜껑도 열지 않은 채 언젠가는 버려져야만 하지.. 환상은 환상으로 끝났을 때 가치 있는 법이야.. 한때의 상처를 의탁했던 장소를 굳이 되.. 2009.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