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각자의 짐을 안고 있지만.. 모두가 각자의 짐을 안고 있지만, 어디 남 힘든 게 자기 힘든 거랑 같나요. 내가 힘든 게 가장 힘든 거지. 누구에게는 어떤 일이 그저 먼지의 무게처럼 가볍게 느껴질지 몰라도 나에겐 우주만큼이나 큰 문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일에도 당연히 아프고 힘들 수 있습니다. 나의 힘듦을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별거 아닌 일로 이렇게 힘들어 하나?’라는 생각이 오히려 나를 더 괴롭게 만들 거예요.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달팽이는 좋겠다 집이 가까워서...p.32/권라빈 작가님 2022.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