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것도 언제나 타동사는 아닐 것이다.
가끔 이렇게 걸음을 멈추고 자동사로
흘러가게도 해주어야 하는 걸 게다.
어쩌면 사랑, 어쩌면 변혁도 그러하겠지..
거리를 두고 잠 시 물끄러미 바라보아야만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이든 사랑이든 혹은 변혁이든
한번 시작되어진 것은 가끔 우리를 버려두고
제 길을 홀로 가고 싶어 하기도 하니까...
공지영/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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