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서 잊었으면 좋겠다.
마음에도 없는 얘기들..
사실 지금 나는, 이 이별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잊어야지..잊어야지..잊어야지..버릇처럼 떠들다가,
어느날 정말 니가 잊혀져버릴까 봐
하늘이 그 소원 들어줄까 봐
그리고 다시는 기억이 안 날까봐
그게 제일 두려워..
기억의 방들이 너무 작아서 모두 담을 수 없다면
그래요, 차라리 날 지울게요.
그댈 버릴 순 없으니..
심현보/사랑, 마음이 시킨 가장 고마운 일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지만,사랑하지않는다 (0) | 2009.08.11 |
---|---|
아이러브유 (0) | 2009.08.09 |
바람이 불어,널 이별해.. (0) | 2009.07.30 |
사랑 (0) | 2009.07.22 |
산다는 것은 스케치와 같다.. (0) | 2009.07.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