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나이를 넘으면 인생이란,
무언가를 잃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아요.
당신의 소중한 것들이 빗살 빠지듯이 하나하나 당신 손에서 새어나갑니다.
그리고 그 대신 손에 들어오는 건 하잘것 없는 모조품뿐이지요.]
육체적인 능력, 희망이며 꿈이며 이상, 확신이며 의미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
그런 것이 예고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번 그렇게 잃어버리면 당신은 다시는 그것들을 되찾을 수 없어요.
대신해 줄 것을 찾아내기도 여의치 않습니다.
1Q84-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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