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니, 하고 묻는다.
나없이 잘 지낼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행복하니, 하고 묻는다.
행복하게 해줄 수도 없으면서..
내가 부르면 언제라도 와줄거지, 하고 묻는다.
부를수 있는 이름도 갖고 있지 못하면서...
우연히도 만나지 못 할 그 사람에게..
황경신 / PAPER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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