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다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
그건 배고픔 같은 기분이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잔칫상에 앉아 있는데
자신만 굶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창피하고 경계심이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기분이 밖으로도 드러나,
고독한 사람은 점점 더 고립되고
점점 더 소외된다.
외로운 도시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2장 '유리벽'중에서
올리비아 랭 지음/김병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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