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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상(斷想)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by SereiN 2021. 10. 28.

어떤 사람들은 떠날 때

자신이 가진 가장 예리한 칼을 꺼내든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가까웠기에 정확히 알고 있는,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작별하지 않는다...17p/한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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