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가난했던 게 아니라 내 마음이 가난했다.
반짝이는 것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에 ‘취향’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는지 몰랐고,
그것들을 드러내는 방법에도 어리숙했던 것이다.
남들이 다 좋아하는 분야라고 해서
나 역시 좋아해야 할 필요가 없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취향의 기쁨 15p: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권예슬 작가님
'기억의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총량.. (0) | 2021.11.23 |
---|---|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0) | 2021.11.21 |
추억은.. (0) | 2021.11.17 |
상처.. (0) | 2021.11.16 |
감정의 물성(物性) (0) | 2021.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