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리는 이 비가 가끔은
연약한 너와 내 가지를 흔들고
잎들은 찢어지고 비틀비틀
위태로운 춤을 출 수도 있겠지.
그럴 땐 내가 너를 잡아줄게.
너는 나를 잡고 다시 일어서면 돼.
네 눈엔 나 역시 위태로워 보이겠지만
나는 알아.
연약한 존재들이 모여 위대해진다는 것을."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p134/가랑비메이커 작가님
'기억의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만난 최고의 문장.. (0) | 2022.04.29 |
---|---|
이미 그 자체로 온전하고 아름답다.. (0) | 2022.04.27 |
‘힘내’라는 말 대신에 .. (0) | 2022.04.24 |
때로는 추억을.. (0) | 2022.04.22 |
사라지는 게 아니라, (0) | 2022.04.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