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금껏
많은 사람을 기다려 주고
이해해 주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 관대함을 보여주지 않고
세상의 잣대들에 맞춰
왜 부족한지만 신경 써왔다.
그렇게 나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달려왔던 거다.
변화의 시기는
불현듯 찾아온다.
그러니 밀어붙이지 말자.
기다려 주자.
멈춰 있음이 아니라
나아갈 준비 중임을,
이 시기가 곧 지나갈 것임을 믿고
천천히 지켜봐 주면 된다.
무기력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양경민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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