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상실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실은
그 반대의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모든 것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사라지면,
그 자리는 새로운 것이
들어올 공간이 된다.
물론
우리는 상실을
애도하며
슬픔을 느낀다.
하지만
척박하고
텅 빈 그 공간에
앞으로 무엇이 자랄지,
혹은
무엇을 채울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은 어떨까.
푸름이 밀려온다...119p/매기 스미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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