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자존감은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 같은 불순물을 없애고 순도 높게 버려낸 보석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성정을 발효시켜 오래 기다려 구워낸 빵에 더 비슷할 것이다.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고통에 무지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어진 것을 뛰어넘었고 더이상 그 흉터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승리자들이니까.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더 위쪽 좋은 것들이 기다릴 풍경으로 담대하게 걷겠다고 결심하는 탐험가들이니까.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멋지게 갈 수 있다/정문정 작가님 2021.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