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은 하나의 점이다. 선이나 면처럼 이어져 존재하지 않고, 찰나속에서만 존재한다. 우리가 타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 순간, 사랑은 휘발되고 없다. 그런 고백을 듣는 그 순간,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의 깊고 수줍은 눈빛을 바라보다 보면, 그사이 눈 몇 번 깜박이다 보면, 사랑한다는 실체는 .. 2008. 10. 26. 후회 뒤를 돌아보고 느끼는, 근거 불충분의 쓸슬한 긴장감 (참)뉘우침 2008. 8. 4. 웃음. 불안한 사람들의 대인관계법 2008. 7. 17. 멀미 가속이 붙은 세상과 당신과 나의 감정에 대한 현기증 2008. 7. 13. 가.늠.하.다 당신을 한 뼘 한 뼘 재어보는 이 황홀한 오차 2008. 7. 10. 외롭다 외롭다'라는 말은 형용사가 아니다. 활달히 움직이고 있는 동작 동사다. 2008. 7. 7. 이별의 능력 이별한 후, 존재는 어디든 있으나, 아무 데도 없게 된다. 2008. 7. 2. 이해란..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2008. 7. 1. 감정.기분.느낌 감정은 반응하며, 기분은 그 반응들을 결합하며, 느낌은 그 기분들을 부감한다. 2008. 6.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