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사막, 고비를 건너다 내가 사막에서 걸어가는 세계는 단조로웠다. 아침에 길을 떠나는 늘 똑같은 일과나 내 안에서 느끼는 텅 빈 느낌처럼 말이다. 그러나, 늘 같은 단조로움 때문에 우리의 존재는 진부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조리하고 방치되고 유한하게 보인다. 삶은 어느 면에서 보면 사막과도 같다. 라인홀트.. 2008.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