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무관심한 사람.. 하루 종일 담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말들을 내뱉고 또 듣지만, 그 말들이 허공을 빙빙 맴돌 때가 많다. 사람들끼리 말은 하면서도 마음은 내주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사는게 등이 시린 것처럼 아프다고들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혹시 내가 편견이나 원칙을 사람보다 앞에 두고, 의심과 이기심으로 소.. 2011. 10. 20. 슬픔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사랑이라는 필터를 끼고 사랑이라는 뷰파인더로 세상을 본다. 그리고 사랑 안에서만 존재하려 한다. 하지만, 사랑이 인간을 슬픔의 구렁텅이에서 근본적으로 회복시켜 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슬픔은 인간 이전부터 이미 존재해 온 것 같은, 사랑보다 훨씬 오래되고 끈질.. 2010.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