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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느리게 걷기

누구나 다

by SereiN 2008. 6. 21.

살다보면,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게 되고,

또 살아가다 나도 모르게 우연한 장소에 가거나

우연히 음악을 듣거나 우연히 어떤 사람과 마추쳤을때

지나간 과거가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럴땐 심장이 덜컥 내려 앉기도 하고,

심장이 내 허락도 받지 않고 뛰기도 할 것이다.

지나간 추억이 나를 울리기도 하고,

현재의 시간이 나를 멈추게도 만든다.

인생은 누구나 다 변하지 않는다 해도, 변하기 마련이고,

흘러간 듯 보이나 그대로인 것도 있다

사람의 인생도 살아가는 나의 인생도,

어쩌면 모두 잊혀지기 위해 존재하는 그림자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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