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거리에 다시 서 있어
기억은 공기중의 습도와 일조량과 바람의 속도를 프레임 속에 넣고,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당신과 나의 기억을 가두어 버리지
함께 사랑했던 사람은 사라지고
풍경은 늘 그 자리에 남는 거야
가장 마지막까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APRIL 2001 PAPER-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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