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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상(斷想)

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by SereiN 2021. 12. 12.

세월 앞에서 우린 속절없고,

삶은 그 누구에게도 관대하지 않다.

 

다만 내 아픔을 들여다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린 꽤 짙고 어두운 슬픔을 견딜 수 있다.

 

“모두가 널 외면해도 나는 무조건 네 편이 되어줄게” 하면서

내 마음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한때 소중했던 것들...30p/ 이기주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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