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한 번은 오직 나를 위해
울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이미 끝난 사랑에
‘진짜’ 안녕을 고하며,
버리지 못한 추억과
아직 옅어지지 않는
시간을 그리워하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계속 남아 있는 아픔을 다독이며,
타인의 소리가 사라지고
적막이 찾아온 순간
비로소 선명해지는
마음을 들여다보며……,
오직 자신만을 위해 울어야 한다.
아주 조금 울었다: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권미선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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