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를 누른 순간 당신은 잠시 사라집니다.
제가 당신을 카메라의 작은 암실 속에 가두었기 때문입니다.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당신은 벌써 갑갑해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을 다시 그 자리로 보내줄 마음이 없습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
*
속도를 가진 것들은 슬프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꽤 괜찮을 것 같은 내일
오성은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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