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감각에 기인하는 말이다.
오기로 곁에 있어 준다든지
논리로 따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
나중에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건 좋아한다는 직감과는 거리가 있다.
인간은
‘어떠어떠하니까 좋아한다’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근거가 없는,
진정한 의미로 감각에 기인하는 감정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82p/이치조미사키 작가님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가미야 도루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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