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대화 속에
숨어 있는 다정함을 찾아
‘안녕하지 않아’와
‘안녕해’라는 말을
냅킨에 번갈아
꾹꾹 적어보았다.
‘안녕하지 않아’보다
‘안녕해’라는 말이
더 마음에 들었다.
내게 필요한 건
그저 안부를 묻는
따뜻한 말 한마디였음을,
그제야 깨달았다.
대단하고 거창한 위로가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일상의 소소한 언어 속에
깃든 온기이다.
사람과 사람이 손을 맞잡고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그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진심 어린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이다.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5~6p/윤정은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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