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오답을 너무 잘 알기에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매일같이 불행하고 실패하고 슬프고
우울하기에 반대로 어떻게 살아야
그러지 않을 수 있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 말이다.
나는 그게 부정이 가진 힘이라고 믿는다.
부정으로도 긍정을 쌓을 수 있다.
오답을 너무 잘 알면
오히려 정답을 잘 찾아낼 수 있듯.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는 죽고 싶다 말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그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을 뿐.
부정으로 똘똘 뭉친 내 마음을
부술 긍정을 찾아내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을 뿐이다.
이른바 합리적 긍정을 말이다.
부정으로도 긍정을 만들 수 있다.
불행하기에 행복이 무엇인지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그러니 나는 이제 스스로를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나는 부정적인 게 아니야. 합리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이지.”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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