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느리게 걷기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거야..

by SereiN 2024. 11. 11.

 

세상에는 오답을 너무 잘 알기에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매일같이 불행하고 실패하고 슬프고

우울하기에 반대로 어떻게 살아야

그러지 않을 수 있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 말이다.

 

나는 그게 부정이 가진 힘이라고 믿는다.

부정으로도 긍정을 쌓을 수 있다.

오답을 너무 잘 알면

오히려 정답을 잘 찾아낼 수 있듯.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는 죽고 싶다 말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그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을 뿐.

 

부정으로 똘똘 뭉친 내 마음을

부술 긍정을 찾아내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을 뿐이다.

 

이른바 합리적 긍정을 말이다.

부정으로도 긍정을 만들 수 있다.

 

불행하기에 행복이 무엇인지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그러니 나는 이제 스스로를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나는 부정적인 게 아니야. 합리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이지.”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작가님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자신과 친해지는 일..  (0) 2025.01.21
섬세한 사람일수록 번아웃이 자주 온다..  (0) 2024.11.27
소풍..  (0) 2024.10.22
억울하면 지는 거다..  (0) 2024.08.28
빨리 이루지 못하니까 꿈이다..  (0) 2024.08.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