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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TNX 경준..成毅 ChengYi
느리게 걷기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by SereiN 2006. 11. 8.

 

 

 젊다는 것은,

삶이 지금 같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을 때이다.

지금이 가장 힘든 때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헤쳐 나가는 때..

모든 것이 별 이유도 없이 밝게 보이는 그런 희망의 시간.

 

젊지 않다는 건,

삶이 크게 변하지 않을 거라는 걸 받아들이는 때가 아닐까.

그렇다고 어둡지는 않게, 그런 희망의 시간..

존재하는 것들 모두 애틋하다.

 

우리는 세상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과 한통속이 되었을때 괴롭고,

한통속이 되지 않으려고 할 때도 괴롭고,

한통속이 되려 할 때도 괴롭다.

 

전,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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