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삶이란 정색을 하고 저울질 하기엔 너무 무거운 어떤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무거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여행을 하고 쓸데없는 것들을 소비한다.
그리고 절대로 상처받지 않을 거짓 사랑에 짐짓 빠져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광고에서 원하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말하자면 이 현실의 느낌과 가장 먼 것, 그러니까 깃털같은 가벼움..
거칠게 말하자면 진실과는 대척점에 있는 어떤 것.
현란하며 경박한, 눈 한 번 깜빡이면 잊을 수 있어야 하는..
그 속에서 현실 속의 길은 잠시 잃어버릴 수 있는....
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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