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에
나를 넣고
데어죽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부어
한참을 놔둬보았지..
그리곤
잠시 지켜보다가
졸졸졸
나를 따라보았어
나를
따라버리면
온통 네가 나올 줄 알았는데
나를
버리면
온통 네가 나올 줄 알았는데
결국에 남은 건
널 사랑하는 나였네...
최
강
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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