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숨기기에는 너무 오래된 존재가 있다.
언제나 나를 향해 정면으로 걸어오는,
부딪치면 상처를 받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존재.
나는 그에게 그런 존재였다.
혹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초콜릿 우체국/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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