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을 살아야 한다.
누군가 내게 말했다.
인간의 힘으로 결코 지배할 수 없는 것 두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사랑과 죽음이라고..
그래서 사랑과 죽음은 삶에서 가장 아프고 아름답고 두렵고
어려운 것인가 보구나 생각하며 끄덕였다.
사랑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듯 죽음도 그렇다.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건
그것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뜻이다.
확실한 것은 내가 살아 있는 지금이라는 순간뿐이다.
내가 숨을 쉬고 있는 지금
가슴을 통해 전해지는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는
지금만이 내가 손에 쥘 수 있는 확실한 시간이다.
나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 잘살자'
'늘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인간이기에 그렇게 살 수도 없다.
다만, 내 인생에 소중한 몇 가지 것들을 지금 꽉 붙들고 싶고 더 사랑하고 싶다...
만남의 힘 / 위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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