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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기

더 사랑하고 싶다..

by SereiN 2011. 8. 23.

 

우리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을 살아야 한다.

 

누군가 내게 말했다.

인간의 힘으로 결코 지배할 수 없는 것 두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사랑과 죽음이라고..

 

그래서 사랑과 죽음은 삶에서 가장 아프고 아름답고 두렵고

어려운 것인가 보구나 생각하며 끄덕였다.

 

사랑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듯 죽음도 그렇다.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건 

그것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뜻이다.

 

확실한 것은 내가 살아 있는 지금이라는 순간뿐이다.

 

내가 숨을 쉬고 있는 지금

가슴을 통해 전해지는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는

지금만이 내가 손에 쥘 수 있는 확실한 시간이다.

 

나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 잘살자'

'늘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인간이기에 그렇게 살 수도 없다. 

 

다만, 내 인생에 소중한 몇 가지 것들을 지금 꽉 붙들고 싶고 더 사랑하고 싶다...

 

 만남의 힘 / 위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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