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말이 없군요."
그녀가 말했다.
처음 듣는 말이라 낯선 느낌이 들었다.
"그거 알아요?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많은 말을 하고 있다는 거,"
마음속으로 많은 말을 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
"사실 나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그건 그리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사람들이 멀어져 가거든요."
- 모리 준이치의 세탁소 중에서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많은 현재형 사건들 가운데 하나.. (0) | 2012.09.11 |
---|---|
추억은 좀처럼 투명해지지 않는다.. (0) | 2012.08.22 |
새것에 적응하고 익숙한 것과 이별하기 (0) | 2012.05.02 |
잘 지내나요 내 인생 (0) | 2012.02.16 |
외로울때에는 외로워하자.. (0) | 2011.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