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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기

놓친 마음들아, 안녕..

by SereiN 2020. 9. 29.

마음을 다해본 사람은 알고 있다.

붙잡으려 애를 써도

잡히지 않는 사람이 있는 한편,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평생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관계에 있어서

모든 마음을 다하는 편이다.

 

살아가면서 떠나간 사람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내고자

언제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차피’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면 마음이 편해진다.

 

내 사람에게 더 집중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마음도..

관계도..

사랑도..

모든 걸 쏟아냈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깨달을 수 있다.

 

놓친 마음들아, 안녕.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김상현 저

'놓친 마음' 중에서...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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