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사리 다치는 연약한 피부를 지녔지만
건네고 싶은 사랑을 가득 지닌 사람,
상처받긴 무섭지만 마음을
닫아버리진 않는 다정한 사람.
간혹 상대의 말에 마음이다치더라도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
그런 당신이 누군가의 서투른
말과 행동 때문에
보드라운 피부를
상하게 두지 않았으면 해요.
당신의 조심스러운 마음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쉽게 아파할 필요 없어요.
이 치열하고 차가운 세상에 당신처럼
따스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고마울 따름이니까요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일홍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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