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함께하는 삶’은 약속한 방향대로
순탄히 흘러가기가 쉽지 않다.
혼자서는 정처 없이 어디든
자유로이 다닐 수 있지만,
둘이서는 각자의 마음이 늘 같을 수가 없기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 차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
결국엔 서로가 멀어지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때가 되어서야 다시금 깨닫는다.
영원할 거라 믿고 싶어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변하지 않을 거라 믿고 싶어도 변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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