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란 말에는
잘 기대지 않는 편이다.
그런 말이 입밖으로
나오려 하면
도로 삼켜버린다.
너무 쉬운 위로처럼
느껴지는 탓이다.
단, 이 말이 단순히
‘시간이 문제를 해결할 테니
걱정하지 마!’라는 뜻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너는
지금보다 단단해질 테고
그땐 너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나는 믿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예외인 듯하다.
적어도 그런 경우에는
적잖은 위로가 된다.”
마음의 주인: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누리는 삶에 대하여../이기주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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