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사람 숲에서 살아가다 보면
가끔 어떤 한 부분으로 인해
사람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마치 한 부분이
그 사람의 전부인 양
거리를 두고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곤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실망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나의 터무니없는 기대치에 있었다.
한 사람에게 열린 열매 모두가
향기롭고 아름다울 거라 믿은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으니 말이다.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천성호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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