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사랑뿐만은 아니었다.
많은 걸 깨닫게 해준
‘첫’들의 실패를 통해
나는 조금씩 인생을 배운 듯하다.
내 인생의 실패는
타인을 이해하는
아량도 덤으로 가지고 왔다.
‘첫’ 실수에 대해서는
대체로 용서를
베푸는 사람이 되었다.
때로는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고,
‘첫’ 실패를 한 사람에겐
그 경험이 가져올 혜안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처음은 누구에게나 관대하지 않던가.
모험이든
도전이든,
실수든 실패든.
쓰는 사람, 이은정...p.133-134/이은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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