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로워지고 싶지 않아.
혼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고 또 잊어.
다시 선택하고 싶지 않은 것들 사이에서
나는 무얼 해야 하는지.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
나보다 오래 살았으면 해.
추억을 오래 견디는 사람이
패자가 되는 법칙이 있지.
바보 같다고 해도
나는 그 아픔들을 견뎌보고 싶어.
그건 울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마음일 거야.
잊지 말아야지,
모두 다.
우리는 약속도 없이 사랑을 하고..79p /정현우 작가님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므로.. (0) | 2022.09.19 |
---|---|
악플 속에는 사실 아무것도 없다... (0) | 2022.09.13 |
모든 인생은 날마다 처음.. (0) | 2022.09.05 |
흔적.. (0) | 2022.09.02 |
수수한 마주침.. (0) | 2022.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