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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상(斷想)

과잉 예보..

by SereiN 2023. 7. 27.

 

누가 아픔이 올 때

미리 알려주면 어떨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누군가를 처음 알게 될 때,

그 길을 가면

내가 몹시 아플 거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그렇게 삶에도

과잉 예보를 해 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박여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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